맥북 프로그램이 멈췄을 때, 1초 만에 해결하는 초간단 팁!

맥북 프로그램이 멈췄을 때, 1초 만에 해결하는 초간단 팁!

 

목차

1. 왜 프로그램이 멈출까요?
2. 가장 빠르고 쉬운 강제 종료 방법: 키보드 단축키
   • 특정 프로그램만 강제 종료하기
   • 응답 없는 모든 프로그램 강제 종료하기
3. 만능 해결사: 활동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
   • '활동 상태 보기' 실행 방법
   • 프로그램 강제 종료하기
4. Dock에서 강제 종료하기
5. 터미널을 이용한 강제 종료
   • 터미널 실행 및 명령어 입력
   • 프로세스 이름으로 종료하기
   • PID로 종료하기
6.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7. 강제 종료, 자주 사용해도 될까요?

왜 프로그램이 멈출까요?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가끔씩 특정 프로그램이 멈추거나 '응답 없음' 상태가 되어 버리는 난감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이럴 때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그램이 멈추는 주된 원인은 메모리 부족, 프로그램 내부 오류, 또는 다른 프로그램과의 충돌 등 다양합니다. 특히 고사양 작업을 하거나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때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멈춘 프로그램을 쉽고 간단하게 강제 종료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방법들을 알아두면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빠르고 쉬운 강제 종료 방법: 키보드 단축키

프로그램이 멈췄을 때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방법은 바로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맥북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빠르게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특정 프로그램만 강제 종료하기

멈춘 프로그램만 선택하여 강제 종료하고 싶을 때는 Command(⌘) + Option(⌥) + Esc 단축키를 사용합니다. 이 단축키를 누르면 '강제 종료'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멈춘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강제 종료'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마치 윈도우의 Ctrl + Alt + Del과 유사하지만, 훨씬 간단하고 직관적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이 켜져 있더라도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만 정확히 종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응답 없는 모든 프로그램 강제 종료하기

만약 여러 프로그램이 동시에 멈춰 버렸거나, 어떤 프로그램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 수 없을 때는 Shift(⇧) + Command(⌘) + Esc 단축키를 사용합니다. 이 단축키를 누르면 현재 활성화된 모든 응답 없는 프로그램이 강제로 종료됩니다. 이 방법은 비상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지만, 작업 중이던 다른 프로그램의 데이터도 함께 손실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만능 해결사: 활동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

키보드 단축키로 해결되지 않거나, 시스템 전체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활동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 상태 보기'는 현재 맥북에서 실행 중인 모든 프로세스를 보여주는 유틸리티로, 윈도우의 '작업 관리자'와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활동 상태 보기' 실행 방법

1. Spotlight(스포트라이트)를 이용하기: Command(⌘) + 스페이스바를 눌러 스포트라이트를 연 후, '활동 상태 보기'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됩니다.
2. Finder(파인더)를 이용하기: Finder를 열고 '응용 프로그램' 폴더 → '유틸리티' 폴더로 이동한 후, '활동 상태 보기'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여 실행합니다.

프로그램 강제 종료하기

'활동 상태 보기' 창이 열리면, 현재 실행 중인 모든 프로세스 목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CPU, 메모리, 에너지 등의 사용량을 기준으로 정렬하여 어떤 프로그램이 많은 자원을 소모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제 종료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목록에서 찾은 다음,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창 왼쪽 상단에 있는 'X'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종료' 또는 '강제 종료' 옵션이 나타나는데, '강제 종료'를 선택하면 해당 프로세스가 즉시 종료됩니다.

Dock에서 강제 종료하기

키보드 단축키나 '활동 상태 보기'를 실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Dock(독)**을 이용해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종료할 수도 있습니다. Dock은 맥 화면 하단에 위치한 응용 프로그램 모음입니다.

멈춘 프로그램의 아이콘 위에서 마우스 커서를 올린 후 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메뉴와 달리 '종료' 대신 '강제 종료' 메뉴가 나타납니다. '강제 종료'를 클릭하면 해당 프로그램이 즉시 종료됩니다. 이 방법은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터미널을 이용한 강제 종료

앞서 소개한 방법들이 모두 실패했거나, 좀 더 전문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는 **터미널(Terminal)**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터미널은 텍스트 기반으로 맥 운영체제를 제어하는 도구입니다.

터미널 실행 및 명령어 입력

1. Spotlight(Command(⌘) + 스페이스바)를 이용해 '터미널'을 검색하고 실행합니다.
2. 터미널 창에 아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프로세스 이름으로 종료하기

만약 'Safari'가 멈췄다면, killall 명령어를 사용해 다음과 같이 입력할 수 있습니다.

killall Safari

이 명령어는 'Safari'라는 이름의 모든 프로세스를 강제로 종료합니다. 프로그램 이름에 공백이 포함된 경우, 이름 전체를 따옴표로 묶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Visual Studio Code'를 종료하려면 killall "Visual Studio Code"와 같이 입력해야 합니다.

PID로 종료하기

PID(Process ID)는 각 프로세스에 부여된 고유한 번호입니다. '활동 상태 보기'에서 PID를 확인한 후, kill 명령어를 사용해 해당 PID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ID가 1234인 프로세스를 종료하려면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kill -9 1234

-9 옵션은 '강제 종료'를 의미하는 시그널로, 가장 강력한 종료 방식입니다. PID를 사용하면 이름이 같은 여러 프로세스 중 특정 프로세스만 정확하게 종료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위에서 설명한 모든 방법으로도 프로그램이 종료되지 않거나,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멈춰버린 '프리즈(freeze)' 상태가 되었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맥북을 재시동해야 합니다.

1. 강제 재시동: Control(⌃) + Command(⌘) + 전원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맥북이 즉시 재시동됩니다. 이 방법은 작업 중인 모든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되고 저장되지 않은 데이터는 손실될 수 있으니 반드시 마지막에 사용해야 합니다.
2. 전원 버튼 길게 누르기: 위의 단축키로도 반응이 없다면, 맥북의 전원 버튼을 10초 이상 길게 누르면 강제로 전원이 꺼집니다. 전원이 꺼진 후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전원 버튼을 눌러 부팅하면 됩니다. 이 방법 역시 모든 작업이 유실될 수 있습니다.

강제 종료, 자주 사용해도 될까요?

강제 종료는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유용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종료(메뉴바에서 '종료' 선택 또는 Command(⌘) + Q 단축키)는 프로그램이 실행 중이던 작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종료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강제 종료는 그런 과정 없이 프로세스를 즉시 중단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시스템 파일에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강제 종료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평소에는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종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특정 프로그램이 반복적으로 멈춘다면, 해당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거나 재설치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